8월 중순으로 접어들면서 휴가 다녀오신 분들 많으실 겁니다.
그런데 휴식과 재충전을 위해 떠났지만 정작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올해 여름 휴가를 다녀온 국내 직장인 5백여 명에게 물어본 결과 10명 중 8명은 휴가 후유증이 생겼다고 답했습니다.
잘 쉬었더니 일이 더 잘 되더라는 응답은 20%에 그쳤습니다.
어떤 후유증이 많았을까요.
무기력감과 업무 의욕 상실을 4명 중에 3명 꼴로 답해 가장 많았습니다.
피로누적과 체력부진, 수면장애 등을 겪는 직장인도 많았습니다.
이렇게 휴가 다녀오면서 오히려 후유증이 생기는 이유로 주요 기업들의 휴가가 대부분 7월 말 8월 초쯤에 몰렸다는 점이 꼽힙니다.
직장 내에서도 그 시기에 휴가를 쓰는 분위기가 형성돼 있어 유명 해수욕장이나 계곡으로 가는 꽉 막힌 도로와 피서지의 붐비는 사람들로 오히려 피로가 더 쌓인다는 겁니다.
후유증을 극복하기 위해 사람들은 업무 복귀 전, 하루 이상 푹 쉬는 방법을 가장 많이 쓰고 있었습니다.
또 낮잠을 자거나 규칙적으로 생활하면서 빨리 일상에 복귀하려고도 하지만 실제 정상 생활 리듬을 회복하기까지는 2.8일이나 걸린다고 하는군요.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pn/0490_20160816160225551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